2022. 2. 26. 15:18ㆍ소설리뷰/퓨전
작품 평가
★★★★★★★☆☆☆
총점 7/10
아카데미+회귀 물+하렘물로 19금이었던 작품이다. 현재 19금을 빼니 무난한 판타지 소설이 되었다.
본디 떡타지 작가였던 덕분인지 인물 간의 관계도는 좋았다. 스토리 구성도 괜찮은 편이고 단지 그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보다 스토리 안에서 인물 간의 관계의 발전과 변화가 더 눈에 들어왔다.
떡밥을 던지고 풀기는 했지만 일부는 풀지 않고 남겨두었고, 여러 떡밥들을 완결 이전에 몰아서 풀어냈다는것만 빼면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었다.
약간의 편의주의적 전개와 개연성 오류라든지 좀 보이긴 하지만
모티브가 야설이라고 한것을 감안하지 않아도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히 볼만한 소설이다.
양판소 평균 5점
작품소개
"학사경고요? 당신 아카데미에는 왜 다니는 거죠?"
"연금술 배우려고."
세계를 멸망시킨 연금술사들을 다 죽여버리게.
막대한 기부금과 함께 아카데미에 입학한 말리 온의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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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들이 만든 키메라에 의해 인류가 몰살되어 가는 중 주인공이 연금술사들을 저주하며 어렸을 때로 돌아가게 된다. 거지에 고아인 주인공이 거지들의 왕초가 되고 돈을 모아서 도망치다 하수도에 빠지게 된다. 하수도에 빠진 주인공이 연금술사에게 구조되고 연금술을 배워 불법적인 일로 돈을 벌다 미치광이 공주에 대한 공주 살해미수 사건에 자신의 폭탄이 사용되어 휘말리기 전에 아카데미로 도망가 기부입학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에 입학한 주인공이 여태까지 하던 연금술사들을 처리하며 미래의 사건의 주범이라 할만한 우로보로스에 대한것과 그들을 몰살시킬 뻔했던 멀린의 유산들을 찾고 여자들을 꼬시며 아카데미 생활을 누렸고 결국 우로보로스의 실체에 접근하게 되었다.
멀린의 유산을 이용해 어비스를 열려했던 우로보로스를 유적인 아카데미 도서관으로 유인하여 처리하려 하지만 우두머리중 하나인 황녀가 드래건 보티건을 편법으로 돌파하는 바람에 늦었고 어비스가 열리며 마물들이 쏟아졌지만 주인공이 보티건을 쓰러트리고 마지막층에 입장해 황녀를 막고 다른 우두머리를 처리하기 위해 떠나며 끝이 난다.
★작가가 많은 작품들을 집필해서 그런지 인물 간의 관계가 훌륭했다. 또한 주인공의 회귀와 그에 대한 나비효과도 잘 짜였다. 뜬금없는 전개가 좀 있긴 하지만 딱히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넘어갈만했다.
일단 나비효과부터 설명하자면 첫 번째로 주인공 스승의 정체와 찾아온 이유인 회귀의 영향 와 그로 인해 주인공이 얻게 된 여러 가지 이득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난데없이 죽어버린 연금 학과 교수인데 회귀 이전처럼 히로 인중 한 명인 학생이 이어서 교수가 될 계획이었는데 주인공은 그것도 모르고 교수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미래에 그녀의 작품을 들먹이며 설득했고 결국 주인공은 속아서 예비 대학원생이 되어버린다.
이후 큰 자잘한 떡밥들을 던지다 정리하지 않고 성녀의 정체에 대해 공개되면서 최종 보스전에 들어가고 풀린 것이 미치광이 왕녀에 대한 것인데 이건 주인공 초창기 잠깐 왕초가 되는 내용에 관련되어 있는데 소설 내용에는 안 담겨 있고 최종 보스에서야 풀어놓는다. 그래 놓고 최종 보스인 성녀와 협력관계인 검성과 함께 죽여버리지만 그것으로 남은 우로보로스들을 처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정적이었던 죽은 왕녀의 성과를 날로 먹으려는 왕에게 엿을 멀리기 위해 비공정을 들이박아버리는 행위를 정당화한다. 결국 손 만남은 그녀의 석화된 신체에서 영혼을 뽑아내 오토마타로 만들어 내지만
★2부를 위해 우로보로스의 두 개 세력 중 하나를 남겨두었지만 그 수장에 대한 정보가 이미 하숙집의 모녀(둘 다 히로인, 첫 관계가 어머니)의 남편이며 아버지라는 것과 인간쓰레기라는 것이 밝혀졌다. 2부가 연재된다면 아마 이쪽의 이야기로 갈 것으로 추측된다.
단지 연재될지는 미지수이다. 현재도 다작 연재 중이라서...(창염의 피닉스 2부, 비색 천마 2부, 미궁 도시의 독재 영주, 삼국지 금 모태 양전... 남은 작품도 비만 오크 2부, 인싸 용사, 만화동아리 남녀 역전 등 작품이 몇 개야) 게다가 다른 작품도 2부가 나올 수 있어서... 일단 단기간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설정에 관해서 회귀 전 우로보로스가 연금술과 흑마법사들의 실험으로 만든 드래건(공룡) 키메라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통제하는데 실패해서 결국 멸망으로 향하게 되었다. 아마 회귀 전에는 유적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어비스가 열리지도 않았고, 키메라들을 통제하지 못해서 멸망 직전에 몰리게 된 것이니.
죽을 때가 다된 인큐버스 혼혈인 멀린이 구세대의 유물이라 하며 기계공학으로 이루어진 비밀기지에서 주인공을 키웠고 그곳에서 연금술과 기계공학을 배웠다고 나오는데 마력이 들지 않는 폭탄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 것과 기지가 자동으로 폐쇄되고 통로를 만드는 것을 보면 주인공의 지식은 20세기 과학자 수준이고 기지에 적용된 기술력은 21세기 이상이라는 판단이 선다. 또한 멀린이 확인하고 보관한 유적들을 보면 기술 차이가 극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현자의 돌이라고 칭해지는 드래건 하트를 복제해낼 정도였다.
★다른 의문점으로는 설정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하숙집 딸의 아버지가 딸을 복제하여 만들어낸 호위인데 마법으로 복제한 것인지 유물을 찾아 복제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잠깐 나오고 끝이니 그것에 관하여 크게 신경 쓰지는 않겠다. 2부 떡밥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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