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삼류호텔 막내 셰프 1-103 완 (제이로빈) 리뷰
작품 평가
★★★☆☆☆☆☆☆☆
총점 3/10
요리물+초능력인 작품으로 소재는 쓸만했으나 작가의 역량과 요리에 대한 조사, 등장인물간의 인간관계 등 여러가지 요소에서 감점이 많다.
무엇보다 요리물인데 요리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는 소설이다. 이럴거면 요리소설을 왜쓰는지 모르겠다. 최소 자료조사라도 해서 썼다면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킬링타임용이나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양판소 평균 5점
작품소개
대한민국 호텔 주방의 막내셰프 강성훈.
식재료의 기억을 읽는 그의 이야기.
사이코메트리로 요리의 식자재의 기억을 읽어서 요리 레시피라든지 방식, 원산지 등 여러가지를 알 수 있게 된 주인공이 4성 호텔 막내로 일하다 10년 이하의 호텔 요리사가 조건인 요리 프로그램 마스터 쉐프 오브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며 경쟁과 방해를 이겨내 우승하고 아버지의 제자들과 관계를 새로이 정리하고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 나가며 인지도를 높이며 돈을 벌고 세계대회인 마스터 셰프 오브 더 월드에 우승하며 체계제일의 요리사가 된다.
★요리의 신에서 많은 참고를 한것으로 추청된다. 스토리 전개 부분에서는, 하지만 작가가 요리에 대한 참고는 1도 하지 않았다는것을 작품을 보면 느낄 수 있었다. 암만 봐도 레시피나 조리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 않거나 간단한 것들만 서술하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 작품에 대한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
단적으로 계란말이 분자요리를 해놓고 그 맛에 대한 설명을 1도 하지 않는다던가, 심사위원들은 분자요리에 대한 지식이 1도 없어 조리대를 보고 추측하지도 못한다던가, 무엇보다 일반적인 대회에서 분자요리를 할만한 도구들이 구비가 되어있기는 한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빈약해 지며 전개도 심각하게 빈약해 진다. 딱 마스터 셰프 코리아까지만 적어도 부족한 양판소정도로 봐줄만 했지만 뒤로 갈 수록 전개가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오락가락하고 구성도 엉망으로 배치해놔 보기 힘들었다.
★적어도 설정을 정했으면 하나로 밀고가야 하는데 한식, 일식, 양식, 제빵 등 요리에 1등, 2등은 없다 라고 해놓고 결말에는 세계1등...
작가가 요리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낸 예시중 하나이며 작가의 역량 자체가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작품 초반에 본인 입으로 1,2등같은건 무의미하다 해놓고 결말에 고든이 자네가 1등이야, 이딴 발언을 하고 앉아있다.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부터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이 작품의 최대 고비점.
"정태야, 똥 묻은 XX, 상대하지마. 네가 신경 쓰지 않아도 스스로 도태될 놈이야. 엘리트인 네가 저딴 녀석 신경 쓸 필요 없어"
주인공의 이 대사에서 하차충동이 일어났다. 이제 3분의 1정도만 봤는데도 하차충동이 심하게 온건 오랜만이긴 했다.
소설에서 저런 대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위맞춰주기식으로, 그런데 그 대사를 하필 이번 대회에서 부정행위에 관련되서 틀어진 옛 친구에게 그딴말로 격려를 하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그 친구의 반응이 더 웃긴다. 예전같이 서로를 챙기는 친구로 돌아왔다? 주인공 빼고 능지가 하락하긴 하지만 정도란게 있지 능지가 하락하다 못해 바닥으로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