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뷰/대체역사

[대체역사] 강철의 공민왕 1-264 (한혼) 리뷰

검은누렁이 2022. 7. 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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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평가

★★★★★★☆☆☆

총점 7/10

고려 공민왕에 빙의하는 소설이다.
공대생이 거의 만능인 것처럼 묘사한 것 빼고는 단점이랄 게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요즘 나오는 대체역사소설이 아니라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그 이전에 나오던 대체역사 소설과 대체로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원나라를 소재로 사용하여 글을 썼는데 고증에 신경을 많이 써서 글을 썼다는 점이다.
그 덕분인지 연재 텀이 길긴 하지만 원나라라는 마이너 한 소재를 고증을 살려가며 연재하는 것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전작중에 '정복군주 공민왕'이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겠다.

양판소 평균 5점

작품소개
공대생 출신 비즈니스맨 이민철이 공민왕 왕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민왕으로 환생한 주인공이 예술품으로 기황후와 그 아들 아유시리다라(아유르시리다르)에 연줄을 댄 결과 역사처럼 고려왕이 되는 게 아니라 먼저 심 와으로 임명받고 만주의 영지를 성장시키다가 왜구의 침입을 이용하여 고려왕이 되어서 왜구를 토벌하고 원나라의 후계다툼의 복잡함을 이용하여 힘을 기른다.

원 황제인 토곤 테무르 사망 후 원나라는 더욱 혼잡해지고 아유시리다라가 쿠빌라이를 약식으로 해서 황제에 오른 것을 명분으로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적대적인 상황이 되고 요 왕 아스자리가 욕심을 내다 역으로 함정에 빠져 사망함으로써 그 기세가 아유시리다라에게 넘어갈 기세가 보이자 아유시리다라의 군대를 꺾고 대도에 입성하여 항복을 가장한 함정을 무사히 넘기고 쿠빌라이를 여는 것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 연재가 느린 편이라 완결까지 꽤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이전에 공민왕을 소재로 완결까지 낸 전적이 있어 작품 내 구성과 스토리가 훌륭하다. 그리고 역사고증 또한 훌륭한 작품이었다.

단지 주인공이 공돌이라는 점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아도 될 듯하다. 일단 화약 만드는 법은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잡다한 것들은 간단한 기계공학 쪽이긴 하나 전공이 아니어도 대략적으로 구상이 가능하니 넘어가지만

선박 같은 경우 판옥선부터 서양 범선들까지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좀 걸리긴 하지만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현대에 있을 때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면 충분히 넘어갈 만 하긴 하지만 모형은 만들어 본 적이 없다고 작품 내에 묘사된다. 이점을 참고하면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지만 소설이니 충분히 넘어갈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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